강남세브란스병원은 최근 '호주비자 발급 신체검사 지정병원' 업무를 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병원은 유학, 취업, 이민, 워킹홀리데이 등을 목적으로 호주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호주정부가 실시하는 신체검사를 대행하게 된 것이다.

비자발급 신체검사 지정병원으로 선정되기 위해선 호주 대사관 의료 관계자가 시설 및 의료시스템에 대해 꼼꼼히 살피는 까다로운 현장점검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 5개 병원만 신체검사 대행업무기관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 안철우 소장은 "미국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인증으로 국제적 진료수준을 인정받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2000년대 초반부터 진행한 캐나다 비자 발급 신체검사 지정병원의 경험을 토대로 최고 수준의 신체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