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계사 권신정 입니다. 지난 한 주도 잘 보내셨어요? 이번 주에는 세금 내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 동안 국세청에서 돈을 받던 방법이 이제 조금 다채로워졌습니다. 예전에는 흔히들 말하는 Bpay 혹은 우체국에서 직접 납부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많은 손님들이 세금 납부하실 때가 되면 매번 물어보십니다. 저희는 당연히 녹음기 틀듯이 똑같이 대답해드리고요 ^^. 국세청 세금계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다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국세청 세금 계좌는 크게 두 개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나는 소득세용 계좌이고, 하나는 GST 납부 계좌입니다. Payment slip에 받으시면 있는 EFT code가 바로 계좌번호라고 생각하시면 쉬우실거 같네요. 소득세와 GST는 법인이건 개인이건 분리되어서 관리된다고 이해하시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우선, 국세청에 세금을 납부할수 있는 가능한 방법입니다.

1. Bpay 하시는 방법: 용지에 보시면 제일 크게 나와있는 것입니다.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시는 손님들께서는 은행 돈 보내는 메뉴에 가시면 Bpay 항목이 어느 시중은행이던 있습니다.

Bpay는 일종의 돈을 걷어주고 수수료를 챙기는 회사입니다. 돈 받을 사람을 구분하는 Biller Code와 Reference 번호를 넣으시고 금액을 넣으시면 됩니다. 국세청의 경우에는 EFT code라고 나오신 것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2. 우체국에 직접 납부하는 방법: 국세청에 온 편지 (GST 혹은 소득세 고지서)의 하단에 보시면 바코드가 있습니다. 그 편지를 들고 우체국에 가셔서 직접 납부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현금결재로는 최대 $3,000만 받습니다.

3. 우편으로 납부하는 방법: 우편으로 payment slip에 수표 혹은 money order (우체국 전신환)을 동봉해서 국세청 주소로 보내시면 됩니다.

4. 자동으로 인출하게 하는 방법: 국세청에 돈이 빠져나갈 cheque or savings 계좌를 주고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것에 동의하시면, 국세청에서 납부핫힐 세금만큼 인출합니다.

5. 신용카드로 납부하는 방법: 최근 새로 생긴 방법입니다. 그 동안 왜 세금은 신용카드로 못 내냐고 말들이 많았는데 결국 되었네요. 방법은 전화 (1300 898 089) 혹은 온라인 (Government EasyPay)로 납부하는 방법입니다. 비자/마스터/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로 결재하실 수 있지만, 카드 수수료를 별도로 내셔야 합니다.

현재, 비자/마스터 카드는 총 결재금액의 0.42%가 카드수수료로 부과되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는 1.45%가 부과됩니다. 참고하세요.

6. 직접 은행으로 납부하는 방법: 국세청 통장으로 직접 입금하는 방법입니다. 인터넷 뱅킹 혹은 지점에서 직접 입금하는 방법인데, 오늘 칼럼에서는 소개 안해 드려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이 연금납입 마감날인데 정말 바쁘네요. 날씨도 부활절 이후부터는 추워지고 비도 오니 이제 완연한 가을 같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다시 개학을 해서 학교에 나가고, 한동안 안 싸던 도시락 메뉴 걱정에 밤을 지샙니다 ^^. 건강한 한 주 보내시고, 다음 주에도 유익한 내용으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Disclaimer: 상기 내용은 일반적인 세무와 회계상식 안내문이며, 이에 대한 어떠한 법률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