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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 세상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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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신정 작성일2014-07-30 13:03 조회1,0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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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회계사 권신정 입니다. 지난 한 주도 잘 보내셨어요? 이번 주에는 그냥 세상 살아가는 이런 저런 이야기로 지면을 때울까 (???) 합니다. 회계칼럼이라고 매 주 쓰고 있지만, 사실 그다지 대단한 정보는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지면이라는 제약성 때문에 내용에 한계도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올해도 회계년도가 끝나자마자 예년과 마찬가지로 문의전화가 폭주하네요. 낮에는 업무를 볼 수 없을 정도로 전화량이 많아졌는데, 회계사들에게는 일년 중 가장 바쁜 시기라서 그때 그때 전화를 받을 수 없는 형편입니다. 물론 새로운 회계년도가 시작했지만, 지난 회계년도를 마감해야 하는 업무를 끝내야 하기에 일반 소득세 손님들 전화에 실시간으로 전화를 받을 여력이 없네요.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 받은 수도요금으로 저희가 수도가 터진 줄 알았습니다. 호주 지금까지 살면서 수도요금이 이렇게 비싼 줄 처음 알았습니다. 요즘은 이러한 공과금뿐만 아니라, 각종 보험료도 대폭 인상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애마인 도요타 에코 보험료도 접촉사고 덕분에 눈물나게 올랐더군요. ㅠ..ㅠ

8년 전에 처음 샀던때 연료탱크 가득 채우는 가격이 $30정도였는데 (솔직히 제 차는 주유소 근처만 지나가도 연료 게이지가 상승한다고 친구들이 놀리곤 했는데), 이제는 주유 한번에 $50이 넘을때도 있네요.

업무 중 느끼는 것은 국세청의 태도 변화입니다. 제가 코흘리개 회계사일때부터 업무를 봐드리는 많은 사장님들이 말씀하시는 예전 국세청이 무덤덤한 코끼리 였다면, 요즘 국세청은 거의 날렵한 여우로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경기침체로 세수 중 상당부분을 차지하던 GST(부가세) 세금수입이 엄청나게 줄어들었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내수 경기가 안 좋아지니 당연히 업체마다 매출도 줄어들기 때문에 그 매출의 10% 세금인 GST세수도 줄어들었습니다.

그동안 진행해왔던 업종별 산업별 벤치마크 (기준표)를 들이대면서, 작년 후반기부터 감사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는 의료보험제도에서는 외국인으로 분류되는 각종 임시비자 거주자들에게 의료보험면제증을 제출하라고 편지가 배달되고, 응답하지 않을 경우 의료보험면제 비용을 환수하는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뭐 이밖에도 예전에는 하지 않았던, 개인 소득세 미신고자에 대한 조치도 대폭 강화되어서, 신고하지 않은 회계년도 당 $850 벌금 고지서를 받으신 분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저희 꼬맹이들은 남자들인데도 정말 샤워를 오래 하네요. 물 값 걱정하는 엄마라서 오늘부터 샤워도 빨리 하라고 소리 지를 작정입니다. 정말 공과금과 물가가 너무 많이 오르는 것 같아 좀 걱정이 됩니다.

건강한 한 주 보내시고, 다음 주에도 유익한 내용으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Disclaimer: 상기 내용은 일반적인 세무와 회계상식 안내문이며, 이에 대한 어떠한 법률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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